대구TP, 2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대구 테크노파크(대구TP)는 13일 지역의 수출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고자 도입된 ‘1社 맞춤형 시장개척단’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2개사와 인도 및 미국을 방문,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 주력산업 중 하나이자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의 수출과 생산량이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등 자동차 산업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이룬 성과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기업은 대구 스타기업인 ㈜진영R&S와 기승공업㈜으로, 방문국가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해당기업이 원하는 곳을 각각 선정했다.

대구 스타기업인 진영R&S의 경우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9일간 인도를 방문, 사전 협의를 통해 엄선한 9개사의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지기업 A사로부터 고무 오일씰 제품이 높은 품질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말까지 20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납품키로 하는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 이회 제품 견본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대구 TP 배선학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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