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선비촌 무료 개방, 떡메치기·전통 민속놀이 등···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다채
영주시 365시장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알뜰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육꾸러미, 문어 꾸러미, 강정 꾸러미, 제사상 꾸러미, 반찬 꾸러미 등 추석명절용으로 구성된 특별 꾸러미를 판매한다.
특히 추석명절 제수준비가 한창인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장에서 5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페이백 해주는 행사를 마련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또 365를 맞춰라, 신발을 던져라 등 깜짝 이벤트를 개최해 당일 사용 가능한 1만원권 상품권을 100명에게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신선한 가을바람과 감미로운 버스킹 등 매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해 명절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족 고유의 명절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추석 당일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소수서원과 선비촌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선비촌 죽계루 앞 체험부스에서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송편비누 만들기, 배시댕기 머리띠 만들기, 떡메치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체험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어 4일에는 음악과 LED,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와 음악을 결합해 인문, 예술, 과학이 융합된 공연이 개최된다.
또 5일에는 모듬북 협주곡, 신뱃놀이, 진도아리랑 등 음악연주를 통해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영주시는 연휴기간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일몰시간인 오후 6시까지 자전거공원과 서천둔치, 한정교, 무섬마을, 선비촌 등 지역곳곳에 마련된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해 자유롭게 영주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부석사와 선비촌, 무섬마을 등의 전통문화자원과 함께 지난해 10월 개원한 소백산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비롯한 자연 힐링자원과 콩세계과학관, 여우생태체험관 등 자녀들의 체험학습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열흘이나 되는 황금연휴를 이용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가는 대신, 전통문화도시 영주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기 바란다” 며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영주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관광 불편해소, 환경정비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