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 자원봉사의 힘으로’

시민들의 올바른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과 자원봉사자 화합의 한마당인 ‘제12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가 지난 22~ 23일 걸쳐 두류공원 내 성당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구자원봉사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시 및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광역·기업자원봉사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는 민관협력 행사로 안전한 도시를 열망하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시민의 안전, 자원봉사의 힘으로!’란 슬로건 아래 펼쳐졌다.

첫 날인 22일 오후 3시 개막식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관련 기관·단체, 학생, 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어린이중창단 ‘행복을 부르는 아이들’의 오프닝 공연이 펼쳐지며, 미래 대구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주겠다는 다짐과 약속의 ‘안전도시 대구, 약속 퍼포먼스’ 가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 관심이 집중되는 자원봉사 시민안전 V-Safe관에서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응급의료 및 심폐소생술, 공동주택안전관리 등 시민의 안전과 관련한 홍보와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기업관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자원봉사 현장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참여해 재능나눔, 진로체험 등 취업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체험을 하면 2시간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자원봉사 문화 공연 한마당, 시민 열린 무대, 시민 어울림 한마당과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자원봉사사진전, ECO 자원봉사사진전, 재활용 분리수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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