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칠포재즈페스티벌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열렸다.
하늘에서 바라 본 포항 칠포의 가을 밤바다는 재즈 선율로 출렁거렸다. 국내 ·외 정상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열창이 밤하늘 가득 퍼져나갔다. 관객들은 뜨거워진 가슴으로 환호했다.
무대가 뜨거워질수록 관객들은 더 뜨거워졌다.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관객들은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군무를 펼쳤다. 뮤지션과 하나가 되려는 염원의 손짓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