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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일자리 한마당, 구인-구직자 ‘동상이몽’

생산직 채용 비중 높고 정보 미스매치···취업 걸림돌로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9월27일 21시47분  
지난 26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산학관 일자리 한마당 행사와 관련, 앞으로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열린 행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주최 및 칠곡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렸다.

참여업체는 80개 기업으로 현장면접 30 군데, 채용대행알림판 업체가 50군데였다.

채용 인원은 생산직 184명, 사무·서비스 47명 총 231명으로 생산직 비중이 높았지만 현장 채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A(23) 씨는 “전기 제어 쪽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현장에는 채용하는 곳이 없어 그냥 쉬고 있다”며 “같이 온 동료가 60여 명인데 상황은 같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B(25)씨는 “사회체육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관련 분야가 없어 타로 카드를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며 “재활 의학 등 좀 더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는 채용이 앞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C(42)씨는 “여성으로서 파트 타임을 원하는데 교대근무제 형태가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D(45)씨는 “북삼에 살고 있는데 공장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어 망설이고 있다”며 채용알림판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한 구직 부스 관계자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젊은 생산직인데 젊은 분들의 지원은 없고 나이 든 사람이 지원해 고민이다”고 밝혔다.

현장 미스 매치와 관련해 칠곡군청 관계직원은 “이번 행사는 공모사업으로 하게 됐다”며 “젊은 층은 공공기관을 원하는데 지역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등의 지역 청년들과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재취업자 등 1천571명이 참여해 구직등록자 282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해 24명이 현장 채용됐으며, 74명이 2차 면접을 통해 채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예산은 도비 2천만 원, 군비 3천만 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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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정 기자

    • 박태정 기자
  • 칠곡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