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최규봉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이 환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포항시가 10월부터 낙석 붕괴 위험지역인 환호지구 급경사지 정비를 추진한다.

포항시는 환호지구 급경사지 정비를 위한 용역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설계안이 행정안전부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해당 지역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2018년~2022년 붕괴위험지역 중기계획(총사업비 240억원)에 반영됐다.

이에,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수차례 걸쳐 경상북도와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을 기울여 이번 정부추경에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돼 사업이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9월 6일 최규봉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포항시의 지속적인 건의와 요청으로 급경사지 현장을 직접 점검해 사업의 시급성을 공감하고 2018년도 국비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환호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는 환호공원 해안측 비탈면으로 경사도가 높고 이암층으로 이뤄져 집중호우시 잦은 토사유출과 낙석으로 인해 차량통행에 불편이 초래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등 개선사업이 시급한 곳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인 만큼 붕괴위험을 조속히 해소해 안전을 확보하고 장마철 낙석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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