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 음악회는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재즈 밴드와 플루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대중가요를 비롯한 재즈 밴드 연주와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피아졸라의 탱고 연주는 대중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이색적인 하모니를 연출한다.
첫 무대는 펑키재즈밴드 에드사운드가 루이즈 본파(Luiz Bonfa)의 ‘블랙 오르페우스(Black Orpeus)’,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제럴드 마크(Gerald Marks)의 ‘올 오브 미(All of Me)’ 등을 김태헌의 피아노 반주와 더불어 연주한다.
다음 무대는 플루티스트 윤숙정이 프랑수와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을 윤주하고, 이어서 플루티스트 김성혜와 윤숙정이 프란츠 도플러의 ‘안단테와 론도’,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을 연주한다.
특히 재즈 밴드 에드사운드는 피아노, 베이스, 기타, 드럼, 색소폰, 트럼펫 6인조로 구성된 펑키재즈밴드이다. 재즈 밴드의 피아노 연주를 맡은 김태헌은 영남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세계평화창작음악제 최우수상 등 여러 공모에서 수상했으며, 인순이, 박완규, 거미, 정동하, 소향, 정인, 박혜미, 장사익, 변집섭 등 다수의 건반 세션을 담당했고 이번 음악회에 자신이 직접 작곡한 ‘시간의 흔적(Time Laps)’를 들려준다.
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현재 이달 19일부터 ‘Steel Craft-라이프스타일’전시와 초헌 장두건 상설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기간은 2018년 1월 7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가능하다. 입장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