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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수단, 金 72·銀 83·銅 93···‘종합 4위’ 목표 달성

학생·일반 고른 활약으로 경쟁팀 경남 5천여점 차 제쳐
‘고등부 선전’ 대구, 금 47·은 58·동 72 ‘종합 9위’ 쾌거
경기도, 16년 연속 우승···수영 5관왕 박태환 대회 MVP

김현목·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26일 21시13분  
▲ 질문에 답하는 전국체전 최우수선수 박태환
전국체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박태환(인천시청)이 26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과 대구선수단이 기대이상의 호성적을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1천8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경북선수단은 자전거 나아름(상주시청)이 5관왕의 위업을 이루는 등 금72·은83·동93 등 모두 248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득점 4만4천48점으로 종합 4위의 목표를 이뤄냈다.

1천45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구시 역시 테니스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4연패를 이루는 등 금47·은58·동72 등 모두 177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득점 3만4천128점으로 종합 9위의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종합 4위를 차지한 경북선수단은 당초 금62·은61·동115개로 종합득점 4만2천점으로 4위 목표를 세웠으나 금10·은21개를 더 추가하며 종합득점도 2천점 이상 초과달성했다.

특히 충북이 개최지 가산점을 받으면서 종합 2위에 올라 4위 경쟁팀이 경남·충남·인천·부산 등 5팀으로 늘어났지만 5위 경남과의 점수차를 5천점 이상 벌리며 여유있게 4위 목표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이 안정적인 4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고등부와 일반부가 나란히 종합 4위에 오르며 학교체육과 일반부가 고르게 균형발전을 이뤄낸 덕분으로 분석된다.

육상·축구·농구·테니스·검도·자전거·우슈종목 등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대회 8연패의 위업을 이룬 레슬링 여자자유형 이유미(칠곡군청), 수영 여자 김서영(경북도청)의 4연패, 철인3종 여자 장윤정(경주시청)4연패 등 개인 성적도 돋보였다.

특히 상주시청 나아름은 자전거 여자경륜에서 대회 5관왕에 올라 경북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지난해 전국체전 MVP 김서영도 대회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임을 재확인 시켰다.

이들 외에도 역도 장현주(경북체고)와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역도에서만 금12개를 포함 모두 22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박의식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웅도경북의 자존심과 긍지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준 선수단과 김관용도지사·김응규 도의회의장·이영우 교육감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북체육은 이같은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대회 개최지로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었던 대구시는 이번 대회에서 9위로 뛰어오르며 사실상 9년만에 만년 하위권이라는 탈을 털어냈다.

지난해 종합 13위에 그쳤던 대구는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에서 비약적인 경기력 향상을 선보이며 전체 성적을 끌어올렸다.

고등부는 지난해 전체 14위, 사실상 최하위 성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6위까지 올라왔다.

총 1만4천128점을 득점, 지난해보다 3천657점을 추가해 전체 성적을 견인했다.

또한 상위권 입상 종목을 늘린 것도 이번 성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까지 대구는 상위권 입상 종목이 적어 중심축 역할이 부족했다.

올해 체전은 종목 종합 득점에서 배구·스쿼시·산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궁도·태권도·롤러가 준우승, 핀수영·수상스키·보디빌딩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단체종목들의 약진도 순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원동력이 됐다.

그동안 대구는 대전·강원 등 경쟁 시도에 비해 단체종목이 약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철저한 전력 분석과 연초부터 단체종목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린 전략이 들어맞았다.

결국 전국규모대회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우승 후보인 경남 선명여고와 양산시청을 대구여고 배구팀과 대구시청 배구팀이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여기에 야구 강호 서울고를 이긴 경북고 야구팀, 9년만에 전국체전에서 자력으로 1차전을 승리한 계명대 야구팀도 선택과 집중의 결과물이다.

이 밖에도 테니스 장수정(사랑모아병원) 4연패, 자전거 김원경(대구시청) 3연패 및 2관왕, 우슈 임승창(대구시청), 육상 김두용(대구체고)선수가 각각 3연패를 달성했다.

자전거 구성은, 레슬링 최지애(이상 대구시청), 태권도 김보미(수성구청) 2연패를 달성하며 매년 성적 향상의 중심을 잡아줬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경기도, 준우승은 개최지 충청북도, 3위는 서울이 차지했으며,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한국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개를 뽑아내며 5관왕에 오른 수영 박태환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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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경제부장 겸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