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고 백하나 선수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고 마옹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월드 주니어 챔피언에 올랐다.
백하나 선수는 장곡고등학교 이유림 선수와 한 팀을 이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 인도네시아의 자우자 파딜라·리브가 선수 팀과 자웅을 겨뤘다.
한편 백 선수팀은 1세트를 18:21로 내주며 매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를 21:11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백하나·이유림 선수 팀은 인도네시아 6천여 명 관객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 인도네시아 팀을 21:3으로 가볍게 누르고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