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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감독·코치 건강 챙긴다

검진 결과 제출 의무화 추진···산하 유소년 주치의제 도입도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31일 20시50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그동안 선수들에게만 적용해 왔던 건강검진 의무화 규정을 코칭스태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연맹은 31일 2017년 제 2차 의무위원회(위원장 이경태)를 열고, 그동안 선수들에 대해서만 적용해 왔던 건강검진 상세 결과 제출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K리그 산하 유소년 팀들의 의무지원 시스템 정비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이번 코칭스태프 건강검진 상세 결과 제출 의무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지난달 10일 전 부산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급성 심장마비로 숨지자 코칭스태프의 건강체크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지난 7월 뇌하수체 선종으로 일주일간 입원을 받는 등 9개월에 걸친 시즌동안 성적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심각성이 부각돼 왔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조진호감독 급사이후 코칭스태프의 건강체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맹은 앞으로 전 구단 코칭스태프들의 건강검진 상세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편 검사내용도 기본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뿐만 아니라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까지 반드시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유소년 선수 부상관리를 위해 대한스포츠의학회가 주관하는 ‘전문의 인증 교육’을 통해 축구 관련 전문의들을 양성하고, 해당 전문의들을 각 지역별 풀(Pool)을 구성해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각 구단별 유소년 선수 전담 주치의 제도를 시범도입해 개선 및 보완점을 파악한 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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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경제부장 겸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