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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뭄에 운문댐 저수율 ‘뚝’···대구·경북 남부지역 급수 비상

11월 강수예보 "평년보다 적어"···생활·공업용수 부족 지속될 듯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1월02일 20시36분  
지속적인 가뭄에 청도 운문댐의 저수율이 뚝 떨어지면서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남부지역 급수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 경산, 영천, 청도 지역의 식수원을 담당하고 있는 운문댐은 10월 말 기준 17.8%로(평년의 30%) 준공 이래 최악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당 지자체는 앞으로 강우가 없을 경우에 대비해 다각적인 대체 용수공급원을 찾기에 나섰다.

대구 수성구·동구지역의 주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이 떨어지자 대구시는 지난달 19일 277억 원을 투입해 금호강물(2급)을 끌어와 대체공급하기 위한 비상도수관로 건설공사를 내년 1월 말 준공키로 했다.

지난달 발표한 행안부 예경보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대구시와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은 생활 및 공업용수‘가뭄 심함’ 단계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11월 강수량은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돼 남부지방의 가뭄 해갈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강수량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지만, 남부 일부 지방은 가뭄 심함·주의단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댐 저수량이 적어 일부 생활·공업용수가 부족한 상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10월 말 기준 안동댐 49.5%, 영천댐 40.1%, 군위댐 35.2%, 부항댐 41.5%, 성주댐 46.9%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경북 대부분 지역의 저수율도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경주지역은 평년의 59%, 경산 76.5%, 청도 75%, 성주68.7% 등 다소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은 2일 현재 저수율(69.8%)로 평년(75.5%)의 92.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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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 오종명 기자
  • 안동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