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신 국립수산과학원 박사
김창신 국립수산과학원 박사가 ‘2017년도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물리분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립수산원 기반연구부 연근해자원과 소속인 김 박사는 ‘연안 해류의 수일주기 및 계절주기 변동성과 에크만 수송 및 펌핑에 의한 해수 성층변화’ 연구로 해양물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풍계열의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었을 때 표층의 바닷물이 먼바다 쪽으로 밀려나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저층의 찬물이 올라와 냉수대의 원인으로도 지목되는 연안용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에크만 수송과 펌핑은 중층의 부영양염 해수를 유광층으로 운반해 식물플랑크톤 번식과 더불어 동물플랑크톤과 어류가 모이는 좋은 어장을 형성하게 한다.

김 박사는 이외에도 국내 인근 해류 변화와 주요 수산자원의 알·어린 물고기 분포에 관한 생물-물리 결합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해양환경 변화가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우 국립수산원 기반연구부장은 “향후 배타적 경제수역 내외의 수산자원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실효성 있는 자원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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