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각각 625명·33명 감소···수험생 15일 예비소집 필참 당부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대구지역 1천131개 시험실에서 3만888명 응시한 가운데 오는 16일 진행된다.

경북지역은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 등 8개 지구 73곳 973개 시험실에서 2만4천638명이 응시한다.

울릉도 지역 수험생은 포항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7일 올해 수능시험 관련 특이 사항 등을 발표했다.

대구시의 올해 수능시험 시험장 학교 수는 지난해와 같으나 시험실은 21실 줄어들었다.

이는 수험생 중 재학생 567명, 졸업생 43명, 기타 15명 등 625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 요원 4천682명을 위촉, 수능시험이 별다른 문제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경북지역의 올해 응시생은 재학생이 2만1천766명, 졸업생 2천523명, 검정고시 349명이며, 지난해보다 33명이 줄었다. 시험 관리·감독에는 5천311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대구시·경북교육청은 수험생 유의 및 당부 사항으로 우선 오는 15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하라고 조언했다.

예비소집에서 수험생 유의 사항, 수험표 수령, 시험장 및 시험실 확인이 필요하다.

시험 당일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 분실 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아야 응시할 수 있다.

임시수험표 발급을 위해서는 응시원서에 부착된 사진과 동일한 여권용 규격 사진 1매를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이미지스캐너를 이용, 채점을 실시하는 만큼 예비 마킹 등으로 답안지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으면 안된다.

필히 흰색 수정테이프로 깨끗이 지워야 하며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감독관에게 요청하거나 개인적으로 휴대 가능하다.

4교시는 한국사의 경우 필수 영역 지정으로 모든 수험생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2개 영역(한국사·탐구) 시험이 실시되지만 답안지는 1장에 모두 표기하면 된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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