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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교역 2020년까지 2천억弗 수준으로 확대"

청와대 경제보좌관 언론 브리핑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1월09일 18시32분  
청와대는 9일(현지시간) 우리와 아세안(ASEAN) 국가간 교역수준을 오는 2020년까지 2000억불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는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동남아 순방 등을 통해 4강(미·중·일·러) 외교, 그중에서도 G2(미·중)외교 중심이었던 외교 노선에서 벗어나 신(新)남방과 신북방을 중심으로 한 경제외교를 꾀한다.

이는 ‘새로운 번영축’으로 지칭되며 종축은 평화축, 횡축은 번영축으로 구분돼 새로운 활로 모색이 구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이번 순방에서 중점이 될 신남방구상과 관련 “아세안을 포함한 신남방 국가는 한국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기회의 땅을 중국과 일본이 선점했고 우리는 기회를 상당 부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중장기정책이 부족해 아세안이 한국에 불만이 있고 특히 경제부분은 한국과의 무역 역조 부분 때문에 아세안은 ‘한국 정상이 와도 아세안에 혜택이 무엇이냐’는 볼멘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같은 이유로 “4강 수준으로 아세안의 중요성을 격상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곳(아세안)에 새 번영의 축을 둘 것”이라며 “(우리와 아세안 사이에) 교역수준을 2020년까지 2000억불로 격상하겠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중국과 일본은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는 ‘3P’ 전략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3P는 사람(people), 상생협력(Prosperity), 평화(peace)를 뜻한다.

그는 “아세안이 원하는 평화, 강대국 각축장 속 살아남는 데 우리도 동참하며 함께 아세안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게 3P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보좌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신남방정책에 시동을 걸고,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봄에 인도와 또 다른 아세안(ASEAN) 3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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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기자

    • 김정모 기자
  • 서울취재본부장 입니다. 청와대, 국회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