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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이 지난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용흥동 적십자무료급식소에서 ‘2017년 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연탄은행 재개식은 이날 우창동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김경숙)와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 참사랑무료급식소(대표 주훈)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Re-start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유호범 대표는 "포항 지진으로 인해 더욱 힘겹게 겨울을 날 수 밖에 없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지진피해 대책본부를 발족시킨다"며 "에너지 빈곤층을 중심으로 지진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지난해보다 연탄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탄 20만 장 나눔 선포와 난방유 나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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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재개식과 지진피해 대책본부 발대식을 마친 뒤 지역 어려운 2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

한편, 포항연탄은행은 지난해 2천4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550가구에 15만 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2가구 보일러 교체와 설비 시공, 북구 죽천리를 중심으로 벽화그리기와 마을청소, 의료봉사, 마을 어르신 섬김사업 등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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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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