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책연구원 조사···안철수 14.5%

기념촬영 하는 바른정당-국민의당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양대 연대 통합 의미와 전망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민통합포럼 조찬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야권을 대표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여론조사 결과 모두 앞지르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국민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10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재 야권을 대표하는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6.2%가 유 대표를 꼽았다.

이어 홍 대표가 18.2%로 뒤를 이었고, 안 대표는 14.5%로 3위에 그쳤다.유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 창당 기반인 전라권에서도 야권 대표 인물로 24.5%의 지목을 받아 안 대표(21.0%)를 앞질렀다.

안 대표는 지난 21일 이른바 ‘끝장토론’ 의원총회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데 이어, 원외위원장과의 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중도보수 통합’ 행보를 가속하는 모양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