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드론축구협회 경북 포항지부(지부장 최임수) 소속 포항드론축구단이 또 국내 드론축구 최정상에 올랐다. 3회 연속우승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포항드론축구단은 지난 25일 전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 및 제1회 협회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등이 공동 주최한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에는 전주시드론축구단을 포함한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 32개 팀과 드론 장애물 경주대회 참가자 116명, 드론 코딩대회 16명 등 총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드론축구 저변확대와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주시가 기획했으며, 메인이벤트인 협회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와 드론장애물 경주대회, 드론 코딩대회 및 드론축구 관련 기업 전시·홍보,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협회장배 드론축구대회는 8개조 32개 팀이 예선 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저마다의 기술과 전략을 뽐낸 가운데 포항드론축구단은 양정대 감독 겸 선수와 정대욱 코치 겸 선수를 비롯해 한동록·이상훈·박강희·최성빈·원하람 선수 등 12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팀 포지션 및 페널티킥 등 새로운 경기룰이 적용돼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드론축구 경기를 선보였다. 또한 드론 장애물 경주대회 및 드론 코딩대회 등 부대행사도 개최돼 행사를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포항드론축구단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상품이, 2위 전주시드론축구단과 3위 팀스펙트는 각각 상금 200만 원, 100만 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