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대와 대구대 간의 통합이 무산됐다.

학교법인 애광학원 통합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4시부터 대구미래대에서 폐교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 통합추진위의 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애광학원 통추위는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결국 통합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애광학원 통추위(대구미래대)는 지난 4월 구성 이후 영광학원 통추위(대구대)와 여러차례 통합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그 논의과정이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됐고 양 기관이 처한 상황이나 입장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이다.

애광학원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구성원들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사명감을 다해 노력했으나 대구대와 통합결실을 맺지못해안타깝고 참담한 마음 금할길없다”고 했다.

한편 애광학원 통추위위원장은 이날 교수,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에 이같은 담화문을 발표, 늦게까지 교직원등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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