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유도팀이 지난 11일 홍콩에서 막내린 2017 아시안 오픈 홍콩 국제유도대회에서 금1·은2·동2의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청 유도팀이 지난 11일 홍콩에서 막내린 2017 아시안 오픈 홍콩 국제유도대회에서 금1·은2·동2의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지역 23개국 2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청 조목희(여자 63㎏급)는 1회전에서 몽골대표 DELGERMAA에 반칙승으로 2회전에 오른 뒤 호주대표 Maeve에 발뒤축걸기 절반, 몽골대표 Baasanjargal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조목희는 결승에서도 일본 대표 스즈키 후타바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메쳤다.

이에 앞서 여자 57㎏급에 출전한 김잔디는 결승에서 한국대표 권유정에게 삼각누르기 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으며, 78㎏급 황예슬은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지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여자 52㎏ 박리나와 남자 81㎏급 이재형은 패자 결승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광수 포항시청 유도팀 감독은 이번 대회 심판으로 활약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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