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역의 전통도자문화산업과 지역특산물 홍보의 장이자, 문경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콘텐츠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3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래 총 6회째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경상권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축제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면 내년도 국·도비 4억 원의 예산지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마케팅, 축제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컨설팅 등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집계 23만6천여 명과 신북천 밤 사랑 행사와 점촌 문화의 거리 공연 등 부대행사 3곳의 방문객 1만4천여 명을 합친 25만3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는 주제처럼 외국인 참여도 두드러져, 규모면에서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표축제로 선정되지 않아 아쉽지만, 관광객이 만족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의 전통도예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8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며 차와 찻사발을 소재로 한 축제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축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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