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감성적 미래인재 꿈 키워요"

대구북부도서관(관장 손순옥)이 건물 내외부 대규모 수선 및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식별장치)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 36억6천만 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북부도서관은 내·외벽 창호교체 및 LED등·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현대화와 자료실 확장, 내진보강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했다.

특히 RFID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용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RIFD는 일정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무선 방식으로 각종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통상 전자태그로 불려지는 시스템이다.

이는 이전 바코드를 이용한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마그네틱이나 바코드 등의 경우 훼손이나 파손으로 인해 설치후 점차적으로 인식률이 떨어지지만 RIFD는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해 최근 출입 통제·출퇴근 관리·홈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4만3천 권의 도서를 갖춘 어린이자료실은 150석의 다양한 열람테이블에서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심미적인 가구와 집기를 새로 비치했다.

종합자료실도 대폭 확장해 교과연계 독서자료·디지털자료·정기간행물·장애인코너 등을 마련하는 한편 7만 권의 책을 230석의 열람석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손순옥 관장은 “이번 재개관으로 종전의 단순 학습 및 열람의 기능을 제공하던 기존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여,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정보와 문화가 가득한 자료 중심의 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북부도서관 재개관과 관련 ict드림존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통신과련 컨설팅과 와이파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