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체계 일원화 등 기반시설 대폭 개선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5년 연속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운영시스템과 관광객 편의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지난해 하회마을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등 주요 인사 방문과 유명 TV프로그램인 ‘알쓸신잡’ 방영, 열흘간의 추석연휴 등의 효과로 관람객이 전년 대비 2만여 명이 증가한 104만여 명이 다녀갔다.

시는 지금까지 관광객들이 주차요금과 하회마을 입장권,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료를 각각 구매해 지갑을 3번이나 열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먼저 요금 체계를 일원화했다. 이달 10일부터는 관광객 성인기준 5천 원으로 일원화해 주차요금과 셔틀버스이용료,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성수기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재 450여 면의 주차면을 650여 면으로 200면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하회마을 진입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셔틀버스 승차장 2면, 검표소, 주차장 100면을 오솔길 입구 쪽으로 이동 설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휴게공간 조성과 매표소,관광안내소를 재배치할 계획이며 우천·폭염으로부터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내버스 유개 승강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유종호 하회마을관리소장은 “올해도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편의시설확충, 깨끗한 환경유지, 근무자들의 친절도 향상 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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