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홍보·교육 강화···도민안전 확보 박차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올해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대상이 기존 시·군·구 단위에서 피해집중 읍·면·동까지 확대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안전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과 훈련을 강화, 도민안전을 한층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달라지는 안전정책은 우선 국민이 재난피해로부터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도 자연재난 피해지원과 동일하게 생활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복구계획 수립전에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또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에 시설, 산업, 보건, 사고안전 4개분야 관련 정보가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현 위치 기준으로 본인의 주변에 있는 안전정보와 각종 대피소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동파 가능지수, 교통돌발정보 등 안전 정보 8종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부터는 자연재난시 시군구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액(45~105억원)을 넘지 않더라도 읍면동 단위 피해규모가 4억5천만원~10억5천만원을 넘을 경우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읍면동 단위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게 된다.

주민이 적의 공습, 지진, 화재와 같은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올해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실시한다.

이밖에 그동안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만 운영되던 지진 안전성 표시제를 10월부터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대상을 민간시설물까지 확대하여 시설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새해 달라지는 안전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도민 교육과 훈련강화를 통해 도민안전 의식을 혁신해 나가는 한편 365 재난 알리미, 안전마을 만들기, 찾아가는 세이프 업 현장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여 도민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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