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들 "기대치 넘어설 것"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도 철강가격 강세와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변종만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15조5천753억원, 영업이익은 166.5% 증가한 1조2천572억원,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천7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시장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결부문 영업이익은 3천833억원으로 전 분기 4천46억원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도 포스코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가 지난 2015년 4분기는 국내·해외 철강사업 부진, 2016년 4분기는 건설 부문 적자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3천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3% 늘었을 것”이라고 분석해 영업이익부분에서 NH투자증권보다 더 높게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1%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7.9%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1월말께 4분기 실적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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