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예비교사 인성함양 위한 ‘두근두근 심쿵 캠프’ 개최
대구대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경산캠퍼스 및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DU근-DU근(두근두근) 심쿵 캠프’를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했다. DU(Daegu University)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대구·경북·울산지역 고교 1~2학년생 103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 참가 고교생들은 대구대 사범대학 재학생과 멘토-멘티로 매칭돼 친밀도 향상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8개 희망 과목별로 팀을 꾸려 교사 지도에 따라 역할 상황극과 모의수업을 직접 해보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피드백 받는 등 마이크로 티칭(Micro teaching) 교육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사랑(영남삼육고 2학년) 학생은 “막연히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 뿐 어떤 전공을 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지난해 캠프 운영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캠프 개설과목과 참가자를 확대했다”면서 “이번 캠프가 고교생들의 진로 체험과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