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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특화산업 중심으로 해외 투자 자본 및 기술유치 총력"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1월15일 14시08분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본 및 기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자청은 대구와 경북 일원에 8개 지구를 지정해 국내 및 외투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건, 5억1000만 달러 상당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0월 신임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부임하면서 수성의료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지구를 중심으로 외투유치가 활발히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 청장은 부임 이후 중국 상해 투자설명회(11월 8일), 싱가포르 IT협회 및 대경ICT협회와 MOU 체결(11월 29일), 입주기업 협력기관과의 DGFEZ NIGHT 개최(12월 14일), 일본 토메이사와 MOU 체결(12월 15일), ㈜오에스티-대영전자 MOU 체결(12월 21일)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내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싱가포르 IT협회 MOU 체결
△청장 취임 후 첫해를 맞이하는 소감과 포부는?

지난해 10월 27일 자로 앞으로 3년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끌어 갈 책임자로 임명받았다.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간략한 업무보고와 함께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짐으로써 임용과 동시에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국회, 중앙부처 및 관련 부처를 바쁘게 뛰어다니며 국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대구시, 경상북도, 경산·영천·포항시 등 관련 지자체 및 대구도시공사, 경산지식산업개발(주), LH 등 관련 개발시행사를 방문해 개발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재직 시 20조 원을 상회 하는 투자유치와 25만 명 일자리를 창출한 경험을 토대로 명확한 목표와 실천 가능한 로드맵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

올해는 우리 청이 추진하는 8개 지구에 가시적인 지구개발과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

2017 DGFEZ NIGHT.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운영방침(목표)은?

지역 특성을 살려 사업지구별 특화산업 중심의 지식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지식기반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경자청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좋은 모범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며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필수적이다. 과도한 규제는 풀고 행정절차는 간소화하고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

IT융합, 첨단 기계부품, 첨단 메디컬 등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지금까지의 사업성과를 제로베이스에서 분석 평가해 경자청이 나아갈 명확한 방향과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

파급력 있는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입지지원, 세제지원은 물론 기여도에 따른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가야 한다.

앞으로 우리청은 FTA를 활용한 EU·미국과 최대 투자국인 일본을 집중 공략해 한중 FTA, 사드보복 등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맞춤형 투자유치활동 전개, 미래성장동력을 갖춘 지역 우수기업과 해외 자본 또는 기업과의 합작투자(Joint Venture)기업을 발굴하겠다.

또, 대구시, 경상북도, 시군구, 모든 경제관련 부서와의 공조를 통해 하나의 기업이라도 놓치지 않겠다.

특히, 유치한 기업관리가 중요하다.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부각 시키고, 유치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방위적 활동을 해나가겠다.

토메이엔지니어링주식회사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체적인 기업유치 전략은?

현재 외국기업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 유치 활동의 모든 측면이 국제기준을 능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투유치를 위해서는 세제·금융지원, 입지 기준 등의 인센티브를 고용기여도, 지역 산업계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파격적인 수준으로 제공해야 개발과 유치활동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수성의료지구 투자유치전략

야구장, 축구장, 쇼핑몰이 함께하고 젊은이들과 4차 산업혁명이 녹아든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마트시티본부가 될 것이다.

현재 체류형, 건강검진형 등 선진형 의료모델을 연구하고 있으며, 대형투자자를 조속히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전체 73필지(11만2천㎡, 약 3만4천 평)를 5차례 분양을 실시, 지역의 많은 기업이 신청해 분양 열기가 매우 뜨거웠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41필지(5만5천㎡, 약 1만7천 평)에 39개사 입주가 확정돼 지역의 S/W 산업을 선도하는 단지를 만들어갈 것이다.

대구디지털진흥원에서 SW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지역의 S/W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및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S/W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력은 있으나 영세한 S/W기업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연 면적 1만6천㎡ 지하 2층 지상 6층)를 지난 7월 착공해 2018년 말에 완공할 예정으로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용지는 명실상부한 ‘대구판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다.

수성의료지구는 대구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문화, 교육환경 등 모든 인프라 면에서 최첨단 의료서비스 집적단지를 조성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유리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에서 종합건강관리(예방) 위주로 변화하는 의료패러다임에 맞게 4차 산업혁명시대 최신의료시스템에 맞는 차별화된 투자유치전략을 만들겠다.

-테크노폴리스지구 기업유치전략

현재까지 외투기업 유치 실적은 11개사, 29만㎡, FDI 1억2천400만 달러며 ㈜KNT 등 입주 외투기업이 활발한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11월 현재 산업용지 내 외투유보용지 잔여부지는 5필지, 11만5천㎡ (약 3만5천 평)가 남아 있으며 분양용지 2필지, 4만5천㎡/임대용지 3필지 7만㎡다.

외투유보용지 잔여부지에 대해 현 입주기업인 ‘현대로보틱스’사 및 관련 협력사와 연관기업 위주로 유치활동 전개해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경제에 파급력이 큰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8년 12월 준공예정인 연구시설용지 4단계 조성(45만㎡, 약 14만 평)에 발맞춰 인근에 입주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우수한 기업지원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알려 유치 가능한 연구기관 유치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기업유치전략

도내 투자 유망 기업 발굴 1:1 방문상담 추진(JV 투자 유도)과 타깃기업 집중관리를 통한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를 높이고 IR, 박람회·전시회 참가 투자기업 1:1 미팅을 통한 투자자 발굴 및 이미 입주한 외투기업과 소통확대, 사후관리 강화로 추가투자를 유도하겠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기업유치전략

단지 내 국책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 투자 유망기업 발굴 등 투자유치에 전력하고 글로벌 건설기계, 의료기기 등 개별 기업 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환경 홍보로 해외 잠재 투자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현재 진도가 늦은 구역의 원인과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단위지구별로 100%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유일하다.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개발 완료했고 수성의료지구, 테크노폴리스지구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2018년에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1단계 공정률은 현재(‘17년 10월 기준) 84% 정도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2단계는 2018년 착공, 2022년 준공 계획 중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지역 중견업체인 (주)삼진씨앤씨가 사업시행자로 참여(2014.7)함으로써 2015년 7월 개발계획 변경고시(2015.7) 및 실시계획 인가(2016.6) 후 현재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특수목적법인인 포항융합티앤아이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16년 10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현재 개발계획 변경 승인안을 산자부에 신청(2017.10.31)했다.

또,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중앙협의(8개 기관 13부서)를 거쳐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이에 따른 실시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2018년 상반기에 보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영천시, 사업시행자와 긴밀한 협조 아래 202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시·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와 경북은 원래 한뿌리입니다. 또한, 하나의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광역경제권이라는 기조 아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지역 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경제권 규모는 더욱 광역화되고 있는 현재, 상호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상생협력의 대상인 대구·경북의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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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 이기동 기자
  •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