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
포항시는 이날 오후 2시에 영덕역, 오후 3시 30분에 포항 월포역에서 개통식을 갖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영덕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열차로 월포역으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과 축포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갖는다.
포항시는 동해선 개통에 맞춰 코레일과 협의해 다양한 여행상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행될 동해선 열차는 무궁화호로 상행방면(영덕→포항) 일 7회, 하행방면(포항→영덕) 일 7회로 각각 운행될 예정이다.
전 좌석이 자유석인 이며, 열차 요금은 2,600원이다. 경로자는 30%, 장애인은 30~50%, 어린이와 국가유공자는 50%의 할인을 받게 된다. 주중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레일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기차를 이용해 많은 관광객들이 바다여행과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닷가 정비는 물론 관광지와 식당,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편의와 위생 등을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포항~영덕을 연결하는 부분 개통을 한 동해선의 경우, 오는 2020년에 포항에서 영덕과 울진을 거쳐 삼척까지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