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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확산…이번엔 콩 거래에 첫 적용

美 와이스 레이팅스, 24일 가상화폐 신용등급 발표

연합 kb@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1월22일 15시12분  
블록체인,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이용한 농산물 거래가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 농산물 중개업체 루이 드레퓌스와 중국 농산물 중개업체 산둥보하이(山東渤海)실업, ING, 소시에테 제네랄 등 금융회사들은 지난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미국산 대두 6만t을 중국에 판매하는 시험을 완료했다.

루이 드레퓌스의 로베르 셀포레 글로벌 중개 운영 부문장은 “기대가치가 높았지만 결과가 더 좋았다”며 문서 처리 시간이 종이서류 기반 처리의 약 5분의 1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으로 처리 절차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과 자료 검증, 사기 위험 감소 등도 블록체인 기반 거래의 장점으로 꼽힌다.

ING의 앙토니 반 블리엣글로벌 상품거래 금융 부문장은 비용 측면 혜택도 상당하다며 원유 거래업체들의 시험 때 비용이 25~30% 절감됐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에 이용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지난해 중개업체인 머큐리아와 ING, 소시에테 제네랄이 참여한 유류 화물 거래에 활용됐다.

이후 에너지 업체인 BP와 셸, 중개업체인 군보르, 머큐리아, 은행 등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추가 개선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BP는 이탈리아 석유업체 Eni, 오스트리아 빈에너지 등과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램을 실험해 왔으며 식품업체인 카길은 칠면조 이력 추적과 사육장소 정보 제공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호주증권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주식 거래 결제와 정산에 이용할 계획이며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도 주식 스와프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시험해왔다.

덴마크 선박업체 AP 묄러 머스크는 해상 보험 계약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신용평가사인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초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등급 평가가 각 가상화폐의 기술과 이용, 거래 패턴에 대한 자료 수천개를 분석한 획기적인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며 많은 가상화폐가 불투명한데다 과대평가되고 충격에 취약해 탄탄하고 공정한 등급만 제공할 수 있는 명료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지난 19일 저녁보다 4% 하락한 1만1천4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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