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영남권 균형발전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한다.

이번 예산 조기 집행은 SOC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위축 및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 74개 국도건설사업에 확정된 총 8300억 원 예산 중 58.5%인 4856억 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우선 고속도로와 연계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항-안동2, 김천-구미 국도건설사업 등 11건의 신규 발주 사업과 경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등 6건의 신규 설계 사업에 대해 공사 및 설계 조기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도로) 지원을 위한 소천-도계, 공단 물류수송 지원과 연계한 장안-온산 국도건설사업 등 21건 사업은 예산을 집중 투자, 올해 준공한다.

교통 소외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면-근남 국도건설사업 등 15건, 창원시 등 주요 도시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6건 사업도 예산 조기 집행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KTX) 등 교통수단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천-삼창, 청도-밀양 국도건설사업 등 6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향후 도로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김수상 청장은 “앞으로도 도로사업 등 SOC사업 예산의 과감하고 신속한 집행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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