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5만원 지원…미용실·목욕탕·영화관 등 33개 업종 사용 가능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
영주시는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건강 및 각종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대상은 늘어나고 신청절차는 간소화했으며 사용가맹점도 21개 업종에서 33개 업종으로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행복바우처 사업은 한 사람당 15만 원(자부담 3만 원)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용실, 목욕탕, 영화관, 서점, 공연장, 스포츠센터 등 33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 대상은 경북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농어업인으로 주소지 읍면동에 다음 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대상자 확정 후 농협 시지부를 통해 경북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하며 카드는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카드잔액 확인은 농협 콜센터(1644-4000)로 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이 문화혜택이 부족한 농촌 생활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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