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딸기가 배양이 간편한 클로렐라 배양기 보급 시범사업 실시로 친환경 병해충 방제는 물론 품질 향상까지 가능해졌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와 채소 재배농가들이 재배 기간 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발생 애로를 겪어 왔으나 배양이 간편한 클로렐라 배양기 보급 시범사업 실시로 친환경 병해충 방제는 물론 품질 향상까지 가능해졌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딸기 재배농가들이 그동안 매년 1월 시설딸기 재배에 가장 어려운 시기로 잿빛곰팡이병 및 딸기 끝이 무르는 연부과가 다량 발생해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 단산면 구구리 딸기재배 농가에서는 직접 배양한 클로렐라를 월 4회(엽면시비 3회, 관주 1회) 꾸준히 사용한 결과 전년 대비 1월 연부과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또 허용된 농약사용량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농가소득 및 농산물 안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지역의 시설 딸기 재배면적은 5㏊, 20여 농가로 많지는 않지만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현장 직거래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클로렐라는 안정성이 확보된 기능성 식품소재로 지역 시설딸기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해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상호교류를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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