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영주지청는 오는 설 명절을 맞아 내달 14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주지청 지역 사업장의 경우 전전년도 대비 전년도 임금체불 신고 건수는 소폭 감소(6.8%)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같은 기간 전체 체불임금이 증가(3.5%)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영주지청은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을 지원하기 위해 집중 지도 기간 중 근로감독관이 평일 업무시간 이후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이 기간에는 그간 임금 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취약 사업장을 선정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체불청산기동반’을 운영 체불 및 건설현장 체불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해결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윤태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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