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오는 2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유·청소년(만 5~18세)들에게 매달 최대 8만 원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복지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스포츠시설(태권도, 검도, 합기도, 헬스, 수영 등)을 확인해 수강 신청 및 결제를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중복수혜가 가능해 저소득층 아이들의 활발한 문화체육생활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매년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145명의 학생들이 8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전년 집행률 100%를 기록하는 등 대상자들의 관심이 클 뿐 아니라 재신청자들의 비율이 74%에 달해 이용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 관계자는 “유·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비 추가 확보와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 유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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