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휴게소 주차유도 안내 시스템, 한국도로공사 제공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양방향, 주유소 포함)가 2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성주휴게소는 내서 분기점 96km 지점에 있다.

낙동강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형 지붕이 적용된 성주휴게소는 양평 방향 3만8,631㎡, 창원 방향 3만8,848㎡ 부지 규모로 건설됐다.

양방향 모두 차량 180대(대형 65대, 소형 115대)를 수용할 주차공간도 있다.

이 휴게소는 휴게소 간 거리가 멀었던 남성주 휴게소(75km 지점)와 선산 휴게소(128km 지점) 사이에 위치해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식당·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휴식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또한 휴게소 진입부에는 대형차와 소형차의 진입로, 주차장을 분리하고 지정된 차로 이탈을 막기 위한 교통섬을 설치해 대형차량의 졸음이나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소형차를 보호할 수 있게 했다.

주차장부에는 구역별로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표시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유도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도 대폭 확충해 주차면 사이에 보행통로를 설치하고, 건물 전면과 주차구역 사이에 보행안전지대(safety zone)를 마련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통로를 분리했다.

이 밖에도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휴게텔과 여성 친화적 편의시설인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파우더룸 등도 갖췄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성주휴게소 개장으로 운전자 편의 증진은 물론 졸음사고 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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