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수강생 1500명 모집

대구시는 3월 5일까지 ‘대구시민대학 상반기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1500명을 모집한다.

3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대구시민대학 상반기 과정은 시청별관 시민과정, 대학연계 특성화과정, 직업연계과정, 특별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강좌는 인생백년아카데미(6강)와 시청별관 시민과정으로 △ 시민인문학(6강) △ 대구사람이야기(8강) △ 삶의 이야기로 읽는 명저(8강) △ 슬기로운 대구생활(4강) 등 5개 강좌이다.

대구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daegu.go.kr)이나 전화(803-6675~8)를 통해 강좌당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연령제한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스타강사 김미경(3월6일) 특강을 시작으로 홍덕률 대구대총장(3월20일), 용혜원 시인(4월3일), 방송인 방우정(4월17일), 의사 강재헌(5월1일), 방송인 이홍렬(5월15일)이 강사진에 참여한다. 이 밖에 시민강사와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사람책으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나탈리아, 청소하는 마을 박정옥대표, 대구문학관 및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 세상’에서 추천한 강사 등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성인인구 증가에 따른 평생교육에 대한 양적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2017년부터 대구시민대학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시청별관과 대학 등 10개소의 학습공간에 197명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57개 강좌를 개설해 총 508회를 운영했으며 시민 5102명이 참여하는 등 누적 수강인원이 3만 명이 넘는 인기를 누렸다.

참여자를 대상으로한 강의평가 결과, 만족도와 도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표본 500명, 10개 항목), 강의만족도(매우 만족 47.3%, 만족 45.9%), 도움도(매우 도움 43.2%, 도움 50%)가 매우 높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소득, 지역 양극화에 따른 사회통합 요구와 시민사회 성장에 발맞춘 모두의 평생학습인 대구시민대학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일상의 학습을 향유하고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평생학습 공간이자, ‘성인공교육의 희망사다리’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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