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18분 33초께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6일 오전 9시 18분 33초께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12㎞다. 계기 진도는 경북에서 3으로 측정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각각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난 바 있다.

2일 낮 12시 21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에 이어 3일 오전 11시 12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과 4일 밤 10시 22분께 포항시 북구 서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해 포항에서 일어난 강진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82회로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2.0 이상~3.0 미만이 75회로 가장 많고, 3.0 이상~4.0 미만이 6회, 4.0 이상~5.0 미만이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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