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5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은행이 불법비자금 조성, 성추행 등 계속해서 비윤리적 사건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대구은행이 시민들에게 실망감과 불신을 주고 있는 가운데 채용비리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시중은행 중 5개의 은행에서 채용비리가 발견됐고 대구은행도 포함됐다.
대구은행은 은행임직원과 관련이 있는 지원자에 대해 인성점수가 합격기준에 미달함에도 불구하고 간이면접에서 최고등급(AA)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성전형을 통과시키고 실무자·임원 면접을 계속 진행시켜 최종합격 시켰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은 절차상 하자가 없으며 직원 자녀라는 점 때문에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이 단순한 채용절차에 대한 개선요구가 아니라 채용비리 정황이 있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참여연대는 채용비리 역시 대구은행의 해명이 진실이라고 믿기 어렵다고 총평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을 규탄하며 대구은행의 혁신과 정상화를 위해 철저히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