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관 대구시의회 의원
김재관 대구시의회 의원이 대구시 달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김 의원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달서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3월 1일 자로 시의원직을 내려놓고 구청장 예비후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의원 가운데 기초단체장 도전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모두 8명이나 시의원직을 사직한 후보자는 김 의원이 처음이다.

그는 “달서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굳히면서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시의원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로 의정활동을 하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중도에 사직하게 된 것을 미안해 했다.

구청장 예비후보로서 구정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큰 인구감소 추세를 보이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달서구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행정구역을 재정비해 변화된 달서구 환경에 최적화된 행정, 경제, 사회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육국제화특구와 연계한 명문학군 조성 등 ‘명품 교육도시’를 건설해 유능한 인재의 유입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해 달서구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취수원 이전 문제를 대구시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확보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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