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북구3, 율하지구 안까지 경유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바뀐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이용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접근성 개선 등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대수를 조정해 오는 10일 오전 5시 30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공동주택 입주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6개 노선을 조정하고 신개발지역 수요증가에 따른 혼잡완화를 위해 8개 노선의 운행 대수 조정하는 2018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한다.

주요 내용은 동호지구 공동주택 신규 입주에 따라 인근에 운행 중인 618번 노선을, 태전로13길 도로 확장에 따라 칠곡2번 노선을, 율하지구 내부를 경유하는 북구 3번 노선을 조정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

지난 1월 신서혁신도시 동편 친환경 주거지구의 이용수요 증가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신설한 동구6번 노선을 내곡동을 1일 4회 경유해 대중교통 사각 지역을 해소한다.

또 달성군 유가면과 옥포면 지역의 달성 5번 노선과 하빈면 지역의 성서 2번 노선의 운행시간 유지를 위해 운행경로를 일부 변경해 운행시간과 배차간격 등 서비스 수준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신개발지역 등 이용수요 증가로 인한 혼잡완화를 위해 급행 7번과 지난해 세천리까지 연장한 달서1번, 금호지구의 북구4번 등 3개 노선을 증차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시는 노선조정에 따른 초기혼란을 최소화하고 대 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 대구시, 구·군 홈페이지 게재 △ 버스정보시스템(BIS) 홍보 △ 버스정류소(쉘터), 시내버스 내 안내문 부착을 통해 시민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노선조정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민원 다수 발생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 불편 민원에 대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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