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 장벽 해소 방안 마련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8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2018년 제1회 이사회를 열었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박훈 휴스틸 사장)이 날로 높아지는 보호무역주의 장벽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관협의회는 8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2018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의를 다졌다.

협의회는 이날 올해 사업목표를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강관산업 혁신 성장 지원’으로 정하고 △보호무역 확산 등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지원 △국내외 강관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에 관련해 공동 대응하는 한편 미국 수출에 편중돼 있는 판로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인니지역 에너지강관 조사를 진행, 유럽 지역 강관수요업체와의 기술교류도 활발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 시장 건설구조용 강관 수요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강관의 우수한 내진성능을 어필할 수 있는 데이터 도출을 위한 ‘건축물 하부구조 성능기반 내진설계 적용 파일럿테스트 연구’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 건축구조용강관 우수성을 홍보하고 설계 적용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구조용 강관 수요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건축구조용 강관 실수요가 초청 간담회’등의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강관협의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내 강관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고부가 강관 시장인 내식 합금강관(CRA)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와 ‘강관산업 스마트팩토리 표준모델 구축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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