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데뷔 40주년 공연 포스터 [엔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61)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개최한다.

27일 공연기획사 엔라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순이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4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로 데뷔한 인순이는 1983년 ‘밤이면 밤마다’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고 2004년 조PD와 작업한 ‘친구여’와 카니발(이적, 김동률)의 곡을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이 크게 히트하면서 다양한 세대에서 사랑받았다.

또 그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인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을 불러 대표적인 디바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인순이는 이번 공연에서 팝, 디스코, 댄스, 재즈, 트로트,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주며 화려한 볼거리를 담은 신나는 무대와 삶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엔라이브 측은 “인순이 씨는 여러 세대의 팬층을 아우르는 한국 대표 디바”라며 “이번 공연은 분야별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7만7천~13만2천원, ☎ 1544-1555, 02-54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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