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서 11일까지 총 38편 상영
이 기간에는 극영화 3편, 다큐멘터리 23편, 애니메이션 12편 등 총 3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평소 시민들이 볼 기회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과 한국 대표 독립애니메이션 축제 ‘인디애니페스트’ 수상작들로 구성됐다.
올해 영화제는 최근 한국사회의 화두인 ‘혐오’에 대항한 싸움과 ‘차별’에 대한 저항에 초점을 맞췄으며 빈곤과 노동, 의료, 주거, 교육, 환경, 가족문제 등 시민의 삶에 깊게 연관된 주제를 다룬다.
은재식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은 “대구 지역 36개의 기관과 단체, 노동조합이 재정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영화제를 추진하는 데 현재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사회복지영화제라는 개념이 생소하지만, 사회복지 대안을 모색하는 의의를 고려해 대구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