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17개 단체가 미투(Me Too)운동 지지를 선언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경산지역 내 17개 단체가 미투(Me Too)운동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 회원 60여 명은 경산시 가정폭력 및 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지난 23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성평등 확립과 미투운동 지지를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약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로 변화시키는데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명서를 낭독한 최귀련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폭력은 피해자의 탓이 아니라 가해자의 잘못이다”, 양수옥 여성긴급1366 경북센터장은 “유엔 의제 성평등 사회 실현 그날까지”, 정유희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장은 “me too, with you #me first 이제 정치권이 답하라!” 등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 폭력상담소 시설협의회에서 시작한 릴레이 Me Too 캠페인의 일환으로 포항에서 시작해 안동, 구미, 문경, 상주를 거쳐 경산시에서 갖게 됐다.

장영숙 경산시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과 의식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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