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고부가가치 창출위해 최선"

▲ 농촌진흥청장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26일 칠곡군 청년농업인 창업현장과 의농프로젝트 우수 사업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연구·지도·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다.

이날 라 청장은 먼저 칠곡군 지천면에서 6차 산업화에 성공한 청년농업인 김태윤(29)농가를 방문했다.

김 씨는 2009년 영농 정착 후 농산물가공 및 체험장,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한해 1만 5000 명의 도시 소비자가 찾는 체험관광농원 운영을 통해 연 매출 1억5천만 원을 창출하고 있는 유망한 청년농업인이다.

라 청장은 김태윤 농가에서 칠곡군4-H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령화된 농촌에서 청년농업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방문지는 의농프로젝트 우수사업장인 칠곡군 왜관읍 봉독치유농업모델화사업장(대표 정재우)을 찾았다.

양봉산업특구인 칠곡군에서 2015년 지역특화사업으로 봉독정제시설을 설치하고 농가에서 수매한 봉독으로 주사제, 마스팩등을 개발 · 판매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2017년도 농촌진흥청 e성과뱅크 우수성과 선정 및 농수산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승용 청장은 “농촌진흥청 연구사업과 연계해 봉독이 지역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며 “양봉농가가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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