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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새벽 2시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20~25m 씩 3군데, 총 80여m에 달하는 대규모 균열이 발생해 도로 2차선 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 류희진 기자
9일 새벽 2시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20~25m 씩 3군데, 총 80여m에 달하는 대규모 균열이 발생해 도로가 통제됐다.

포항시는 도로 균열이 크게 3곳으로 나눠 발생했으며, 근처 인도에도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새벽 6시까지 균열이 발생한 왕복 4차선 도로 100여m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가 출근길 통행을 위해 이후 2차선 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인근에서 건축 중인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 오피스텔 건축 공사의 지하 4층까지 터파기 작업 중 지하수의 수위 변동 영향으로 도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는 전문가에게 정확한 원인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토목공사 중 누수방지나 토질안정을 위해 콘크리트 속에 생긴 빈틈을 메우기 위해 시멘트, 흙 등을 채워 넣는 그라우트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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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새벽 2시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20~25m 씩 3군데, 총 80여m에 달하는 대규모 균열로 도로 2차선 부분 통제를 하고 있다. 사진은 인근 상가의 지반 침하 모습.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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