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씨는 16년 전 원인불명으로 하반신 마비가 돼 지체 1급 장애를 갖게 된 아내를 위해 집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 소곡 2리 마을 이장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저소득층 집수리 등 지역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앞장서 이웃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허호정 씨는 “나 같은 상황이 되면 누구나 했을 일인데 주위에서 이렇게 칭찬해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기쁜 때나 힘들 때나 늘 함께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밝게 잘 자라 준 자식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상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