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북부동 조명거리 조성···미관개선·범죄예방 '1석2조'

▲ 경산시 북부동이 영남대 정문앞 등 7곳에 따뜻한 힐링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젝트 가로등을 설치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북부동(동장 손원학)은 지난 14일 조영동 영남대학교 정문 앞 등 7곳에 “힘내세요! 언제나 당신을 응원합니다! 솟아라 긍정의 힘, 네가 원하는 것들! 모두 이루어질 거야” 등 따뜻한 힐링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젝터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디자인을 넣은 특수 필름과 LED조명을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센서가 작동해 메시지와 그림 등을 거리에 비추는 방식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된 프로젝터 가로등은 “잠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지 말아라”, “걱정하지마 넌 잘하고 있는거야 잘 될거라구!”, “가슴 뛰는 청춘 기억하라. 너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등의 문구를 비추어 힘들고 고된 하루를 보낸 젊은 청춘들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손원학 북부동장은 “프로젝트 가로등 설치를 통해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자꾸 거닐고 싶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북부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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