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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공무원들 농가 일손돕기 총력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5월24일 09시10분  
▲ 23일 군위보건소 직원 27명이 군위군 효령면 매곡리 남계수 씨의 2000여 ㎡의 복숭아밭에서 복숭아 과실 솎기를 돕고 있다.
“봄철 바쁜 농번기, 우리도 농가에 일손 보태요.”

군위군이 농업 인구의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사과·복숭아 적과와 마늘 수확 등 봄철 영농지원에 나섰다. 더구나 올해는 6·13지방선거로 농가 일손이 더 부족한 실정이다.

23일 군위군 농정과에 따르면 각 읍·면사무소에서 고령·부녀자·장애인·일반 농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25농가를 선정, 지난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군위군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공무원 400여 명이 참여한다.

실제로 23일에는 군위보건소 직원 27명이 군위군 효령면 매곡리 남계수(73) 씨의 2000여 ㎡의 복숭아밭에서 복숭아 과실 솎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농업기술센터 직원 16명이 우보면 미성리 박이영 씨의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12명이 부계면 동산 1리 최윤환 씨의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를, 문화체육시설사업소 직원 14명이 소보면 봉소리 이진석 복숭아밭에서 복숭아 적과를 도왔다.

또, 의회사무과 직원 11명은 부계에서 동산 1리 박원치 과수원에서 사과 과실 솎기를, 군위읍사무소 직원 18명은 군위읍 사직 1리, 부계면사무소 직원 17명으 부계면 동산 1리, 우보면사무소 직원 15명은 우보면 봉산리에서 각각 사과 과실 솎기를 도왔다.

24일에는 기획감사실 직원 15명이 군위읍 내량리 홍순효 씨의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를, 환경산림과 직원 25명이 소보면 도산 1리 오용수 농장에서 고추 지지대 작업을, 총무과(15명) 효령면 마시리·경제과(14명) 고로면 양지리 오병부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 작업을 돕는다. 25일에는 의흥면사무소 직원 15명이 의흥면 신덕 2리 김재훈 씨 농장에서 사과 열매를 솎는다.

6월 5일에는 효령면사무소 직원 13명이 효령면 금매리 유순남 씨의 마늘 수확을, 15일에는 고로면사무소 직원 15명이 고로면 인곡리 김정구 씨의 대추 순 자르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영농지원을 받은 한 농가주는 “봄철 농번기 인력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6·13지방선거 등으로 제때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군위군 직원들의 귀한 손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영농지원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기 바라며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작업에 임했다”면서 “농업인의 고충을 나누고 땀 흘려 일하는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과실 솎기(적과), 마늘, 양파 등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계획”이라며 “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공직자도 다양한 영농체험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느끼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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