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술을 펼치는 전문적인 의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교단에 계실 때도 끊임없는 교육, 연구 활동으로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크게 헌신하셨는데, 대학을 떠나서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대학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데 쓰겠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로 22년간 재직하며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영남대병원 척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비수술 척추, 통증 치료의 선구자로 꼽힌다.
영남대는 안 원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안상호장학금’과 의대 재활의학과 일반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