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활동지역서 참여···대구시장 후보 임대윤·권영진 당일 투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8일 경북도지사 후보들이 일제히 유세활동지역에서 투표를 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표 대결에 들어간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일 오전 8시 포항시 남구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 역시 이날 오전 9시 고향인 김천시 대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 후 구미시로 이동해 유세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는 8일 오전 유세예정지인 경산시에서 아침인사를 한 뒤 사전투표한다는 기본방침은 세웠으나 언제 어디에서 할 것인지는 7일 밤 결정하기로 했다.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이날 아침인사가 끝난 뒤 오전 10시 30분 우창동 평생학습센터에서 사전투표할 예정이다.

경북도지사 후보와는 달리 대구시장 후보들 중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는 13일 본 선거일에 투표할 예정이며,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일단 8일 사전투표 방침만 세워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교육감 후보들도 일부 후보들간 일정을 조정해 본 선거일에 투표를 하기로 했으며, 대구시 교육감 후보중 김사열 후보만 8일 오전 9시 북구 노원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인과 자녀 2명이 함께 사전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장 후보들도 8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일 오전 9시에 사전투표할 예정이다.

이강덕 자유한국당 후보와 이창균 바른미래당 후보는 8일 오전 9시 30분 포항시 남구 대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놔 후보간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모성은 무소속 후보도 일단 이날 사전투표 방침만 세워놓았으며,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재·보궐선거 당시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이며, 사전투표일에 타지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야 하는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투표를 할 수 있는 장점과 실제 투표일이 이틀이나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본 선거와는 달리 공공기관이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전국 어디에서든 투표가 가능한 제도이며,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8,9일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한편 포항시 남북구선관위는 7일 죽도시장 일대에서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과 함께 대대적인 사전선거 참여 및 공정선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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